1100만원에 팔린 칠곡 아파트…단지 전체가 강남 1채보다 저렴 매일경제 “집 한 채 값이 명품 가방보다 싸다”는 말이 더 이상 과장이 아니다. 경북 칠곡에서 실제로 1,100만 원에 아파트가 거래되면서, 한국 부동산 시장의 극단적인 양극화가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.

같은 날 서울 강남에서는 아파트 한 채가 85억 원에 팔렸다. 같은 ‘아파트’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, 현실은 전혀 다른 시장에 존재하는 셈이다.

왜 1100만원 아파트가 나왔을까?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, 2025년 12월 경북 칠곡군 약목면에 위치한 ‘성재’ 아파트 전용 32 한 채가 1,100만 원에 매매됐다.

이 단지는 지상 6층, 9개 동, 총 576가구 규모의 중소형 아파트 단지다. 더 주목할 점은 이 거래가 일회성 급매가 아니라는 사실이다.

같은 단지의 동일 면적 아파트들이 최근에도 1,400만 원, 1,600만 원, 1,800만 원 선에서 연이어 거래됐다. 즉, 이 가격대가 시...